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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영장심사 출석…"법원 결정 충실히 따르겠다"(종합)

  • 작성자 사진: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
  • 2018년 3월 28일
  • 2분 분량

안희정 영장심사 출석…"법원 결정 충실히 따르겠다"(종합)

성폭력 폭로 이후 3번째 대중 앞에 서 구속 기로…늦은 오후 또는 내일 새벽 결론날 듯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2018.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영장심사 약 7분 전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불출석 의사를 밝혔는데 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19일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이었다.

차에서 내려 허리 숙여 인사를 한 안 전 지사는 곧바로 법원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이른 오전 성폭력 폭로가 나온 이후 줄곧 머물던 경기 양평군 모처 지인의 컨테이너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2시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결정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안 전 지사는 영장심사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양평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전 지사는 "국민들이 보기 불편하고 피로감만 느낀다"며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했지만, 법원이 서면심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출석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간 수사로 확보한 압수물과 고소인·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 측은 성관계과 신체접촉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위력이나 폭행·협박을 사용하진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검찰은 비서였던 김지은씨(33)를 4차례 위력으로 성폭행하고 위력 또는 폭행·협박으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구소 직원에 대한 간음·추행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포함하지 않았다.

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지, 혐의가 중대한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다.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과 19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도지사직 사퇴 사흘 만에 검찰에 자진 출석했을 때 안 전 지사는 심적 부담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리는 다소 엉클어졌고 "죄송하다"는 말을 5차례 넘게 연발했다.

열흘 후 다시 검찰을 찾았을 땐 비교적 안정돼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역시 "국민과 가족에 죄송하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었지만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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